통행료 체납 차량 이동 경로 AI 기술로 예측해 단속

예상 출구 대기 및 현장 단속 현장. (사진=한국도로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예상 출구 대기 및 현장 단속 현장. (사진=한국도로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보름간 오산, 포항 등 전국 주요 톨게이트 8개소에서 지자체, 경찰청과 합동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고속도로 통행료와 함께 세금 및 과태료 체납과 불법명의 차량까지 동시에 단속했다. 단속기간 동안 ▲공사는 체납 통행료 5300만원 ▲8개 지자체는 자동차세 900만원 ▲경찰은 과태료 400만원을 징수했으며, 고액 체납 및 불법차량 62대에 대하여 강제 견인 및 계도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이번 합동단속에서 직접 개발한 AI경로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단속 효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통행료 체납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 시 해당 차량의 통행이력과 패턴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분석해 이동 경로와 예상 출구 톨게이트 정보를 체납 징수반에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객이 내주신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AI 활용 예측 단속’을 더욱 발전시켜 하이패스 무단 통과 등 고의적 통행료 체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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