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SWM과 함께 개발한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을 지난달부터 서울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도심주행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선행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한 바 있다.MOU를 계기로 KGM은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 정보 및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지원했으며, SWM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그리고 자율 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동원그룹 포장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Flexible Package) 인쇄 기술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녹색인증'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인증에 대해 4일 동원시스템즈는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나 제품에 부여한다"고 소개했다.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연포장 인쇄 기술의 특징은 송진에서 뽑아낸 천연수지로 만든 에탄올 잉크를 쓰는 것이다. 메틸에틸케톤(MEK)이나 톨루엔처럼 유독성 물질이 쓰이는 유기용제 잉크보다 환경 독성물질을 90% 이상 줄이는 기술이란 점이 녹색인증 획득 이유다. 에탄올 잉크는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을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한 목소리를 낸다. 국회가 초당적 정책연구포럼을 발족함에 따라 국내 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ESG 기본법' 발의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22대 국회 ESG포럼 발족식이 열렸다. 이날 발족한 포럼은 여당 의원 22명과 야당 의원 22명을 합쳐 44명으로 구성됐다. 의원들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국회가 초당적 의미에서 논의하며 대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워싱턴주의 142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현지 에너지 공급사 피에스이(PSE)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내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완료할 공사 기간 약 3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워싱턴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사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세로 한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국제유가가 폭등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1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SE)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이 한때 5%가량 급등했다가 전장 대비 1.66달러(2.44%) 오른 배럴당 69.83달러로 장을 끝냈다.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1.86달러(2.59%) 급등한 배럴당 73.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로이터·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주요 원유 생산국이 아님에도 확전 우려
LG전자가 미국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혁신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NOVA)는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LG NOVA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2021년부터 매년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
현대자동차가 1967년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딛은 지 57년만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를 달성했다.현대차는 30일 울산공장 출고센터에서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및 CSO 사장,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차량 생산 1억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대차는 1억 1번째 생산 차량인 '아이오닉 5'의 출차 세리머니를 마치고 생애 첫 차로 '아이오닉 5'를 선택한 20대 고객에게 인도했다.현대차는 지난 1960년대 국토 재건 및 국내 도로 확충을 계기로 미국 포드(FORD)와의 제휴 협상을 거치며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은 선박, 방제기자재 운영 및 유지관리 분야 품질경영체계(ISO 9001)와 환경경영체계(ISO 14001) 국제 표준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30일 밝혔다.2개 부문 경영체계 인증은 서비스 및 각종 운영 활동의 적정성을 종합 심사하는 것이다. 조직상황, 리더십, 기획 및 지원, 운용, 성과 등을 평가한다.공단은 2020년 선박 분야에서 처음으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범위를 방제 기자재로 확대해 4년 연속으로 국제 표준 인증을 따냈다.강용석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공단의 방제자원
경영권 분쟁을 펼치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영풍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영풍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고려아연의 지분 공개매수에 돌입한 바 있다.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성두 영풍 사장은 이와 같은 공개매수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강 사장은 “영풍이 1대 주주자리를 MBK파트너스에게 양보하며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이유는 ‘오죽했으면’이다”라며 “고려아연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허용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이하 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기아는 27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오토랜드(AutoLand) 광명에서 EVO Plant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승원 광명시장, 임오경·김남희 광명시 국회의원,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EVO Plant는 약 6만㎡의 부지에 총 4016억원이 투입된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모델 생산을 위한 전초 기
내년에 제출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두고 보다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선형감축경로를 적용한 NDC로는 전세계 평균 감축량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에 불과하며, 공정 배분 값을 고려한 전지구적 감축경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는 의미다.김성환, 김소희, 박정, 박지혜, 한정애 국회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35 NDC 수립방향 토론회를 개최하며, 2035 NDC 수립 과정에서 필요한 체계와 정책 시사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최창민 플랜1.5 변호사는
파주시가 25일 '2024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 조성 경진대회'에서 공공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환경부 부처 합동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자체에 공유하고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으며, 지자체(공공)와 민관 협의체(민관, 지자체-민간 단체 협업) 부문으로 시상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 친환경 현수막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폐현수막 자원순환을 위한 여러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잇따라 추진하며 정책추진의 확고한 의지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26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해외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재정 건전화 계획 이행 가속화를 위한 ‘해외자산 매각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발전소설비 유지보수사, 민자발전사, 도시가스사업자 등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와 M&A 자문사 등 총 50여 개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전은 2022년부터 필리핀 세부 석탄화력발전소 등 해외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글로벌 M&A 시장 침체 등으로 자산 매각 입찰이 연이어 유찰되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자산 매각을 위해 이번 투자설명회를 마련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일대 주택가격이 회복하면서 건설업계가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다만 수도권 회복에도 지방 주택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며, 이러한 양극화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신용평가는 최근 '2024년 하반기 크레딧 이슈 세미나'를 통해 수도권 현장의 건설 사업성 개선은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위험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는 전망을 냈다. 서울이 3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수도권 주택시장도 반등하고 있지만 지방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건설사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다.한신평에
효성중공업이 대용량 ESS(에너지 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ESS 기술력을 입증했다.효성중공업은 26일 경남 밀양 한국전력공사 부북변전소에 국내 최대 용량인 336MW ESS 설치 및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설치한 336MW ESS는 4인 가구 기준 약 100만 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규모다.ESS는 전력 수요가 낮은 밤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간 피크시간대에 방전해 발전소 사용률을 높이는 전력계통 안정화 시스템으로,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
현대자동차·기아가 미래 전기차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기아는 현대제철,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양극재 기술 개발 과제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LFP 배터리 양극재 제조 시 전구체 없이 직접 재료를 합성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로 총 4년 동안 진행된다.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25일 대전광역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는 정순준 현대차·기아 전동화구동재료개발실 상무, 임희중 현대제철 선행개발실 상무, 서준원 에코프로비
자동차업계와 소비자단체가 미래 모빌리티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11개 자동차 산학 유관단체가 모인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는 25일 킨텍스에서 전기차사용자협회, 자동차시민연합, 컨슈머워치 등 3개 소비자단체와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와 캐즘 극복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자동차업계, 소비자단체 모두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전기차 화재 포비아를 극복하고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이뤄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가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연결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양사는 25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가 2026년 선보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연결성을 강화해 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현대차·기아는 SDV 시대가 본격화되면 다양한
중국발 수요 둔화와 공급 과잉으로 국내 석유화학의 불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러시아산 저가 원유와 및 중동의 석유화학 생산으로 원가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석유화학 업체 신용도 하향 압력이 커지면서 구조조정 등 사업 재편 필요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中, 석유화학 생산 능력 확장…국내 석유화학 전반 영향한국신용평가는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2024년 하반기 크레딧 이슈 세미나'에서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3년째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영업창출현금축소,
한국중부발전은 협력기업 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과 함께 23일 라오스 전력공사(EDL) 본사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파견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활동으로, EDL과의 기술 세미나 및 구매상담회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라오스 전력시장 진출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중부발전은 EDL 경영진과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 중소기업들의 제품과 관련 기술을 발표하고 동반성장 활동을 소개했다. 또 라오스 전력시장의 개요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지 맞춤형 수출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졌다.아울러 E
